【 앵커멘트 】<br /> 경기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법인카드로 개인 음식을 샀다는 사적 유용 의혹에 대해 감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 이재명 전 지사의 업무추진비 내역에 나오는 한 식당에 직접 찾아가봤는데, 개인카드로 결제한 뒤 취소하고 다시 법인카드로 재결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.<br /> 이상협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지난해 2월 이재명 후보의 측근인 당시 5급 공무원 배 모 씨와 비서실 A씨의 텔레그램 대화 내용입니다.<br /><br /> 배 씨는 업무보고를 하는 A 씨에게 샌드위치를 주문하라고 지시합니다.<br /><br /> A 씨는 샌드위치나 초밥 등을 구매할 때 개인카드로 선결제를 하고, 이후 이를 취소한 뒤 도청 법인카드로 재결제를 하는 방법을 자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배 모 씨 / 전 경기도청 사무관 (지난해 4월)<br />- "나는 6시 5분 수내(도지사 공관) 도착이야 지금 이러면 고기가 7시에 올지 8시에 올지 몰라, 왜 안...